[코브] 가장 위험하고 하기 힘든 게임 속 코스프레 (파트2)

젤다 시리즈의 최신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어 메타크리틱 97점이라는 미친 점수와 약 1028만장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엄청난 인기를 끈 게임이죠 점수와 판매량이 증명을 하듯 이 게임은 워낙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잠깐 지나가는 에피소드 마저도 감동과 재미를 주는 경우가 많아 기억 속에 오래남는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에피소드의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는 경우가 있죠 지금 소개해드릴 코스프레 캐릭터의 주인공 ‘미파’ 역시, 에피소드 캐릭터로 물에서 생활하는 조라 족의 공주인데 미파는 전신을 감싼 자주빛의 비늘과 지느러미 모양의 머리카락과 다양한 장신구를 차고 있으며 자신의 키보다 큰 창을 든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파의 코스프레에 도전한 사람들은 구현해야할 사항이 생각보다 많아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전신을 감싼 자주빛 비늘 이외에도 얼굴과 배 부분은 색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 쫄쫄이로는 표현할 수 없어 제작을 따로 해야 하며 가발 역시 지느러미 모양이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이 있죠 하지만 파트 1부터 보셨던 분들은 알 수 있듯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엄청난 완성도는 덤이죠 그냥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제작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답도 없는 코스프레 같네요 사일런트 힐에 등장하는 수많은 크리쳐들은 각자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지만 가장 임팩트 있는 크리쳐를 고르라고 한다면 삼각두와 버블 헤드 너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두 크리처는 모두 사일런트 힐2에서 등장하며 주인공인 ‘제임스 서더랜드’의 생각과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존재들인데 이 중 '너스'는 주인공 제임스의 성적 욕구와 죄책감에서 태어난 크리쳐라는 설정 답게 간호사 제복을 입은 사람 치고 상당히 괴기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섹시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스프레를 하기도 쉬운편이라 일반 코스프레는 물론 할로윈 코스프레로 자주 사용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그래서 대부분의 너스 코스프레들은 그냥 자기 몸매 자랑하는 선에서 끝났습니다 하지만 진짜 너스를 코스프레한 사람들을 보면 버블 헤드 너스만의 가려진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가면을 새로 제작한 후 몸에 딱 달라붙는 노출 높은 옷과 함께 피묻은 제복과 몸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특수분장으로 이게 코스프레인지, 아니면 실제 게임 속 화면인지 분간이 안가는 퀄리티를 보여주죠 우선 영상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영상 제작에 도움을 주신 진짜 오지게 재미있는 게임을 하나 간략하게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극악무도한 살인 병기에 고양이를 태워서 상대를 박살내버리는 게임이죠 바로 C

ATS입니다 이 게임은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창착시켜 그 장비들이 일으키는 상호작용을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면 되는 게임인데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장착한 장비의 모양, 사거리 등 특성이나 상대방이 장착한 장비의 세팅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방금 설명한 ‘챔피언십 모드’는 시작에 불과하고, ‘궁극의 머신’을 만드는 순간부터가 진짜 게임이 시작되죠 궁극의 머신을 만들게 되면 누구의 머신이 더 완벽에 가까운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리그전’에 뛰어들 수도 있으며 길드와 유사한 개념인 ‘조직’에 들어가 다른 조직의 영토를 빼앗아 등급이 매우 높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도시의왕’ 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격주마다 열리는 올스타전의 경우는 독특한 컨샙의 지형이 등장해 안 그래도 복잡했던 전투가 난장판이 되죠 아 물론~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게다가 이 모든 장비들은 게임 내 컨텐츠들을 즐기는 것만으로 쉽게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접속하시면 튜토리얼만 클리어를 해도 자신만의 특색이 담긴 머신을 조립할 수 있는 부품들을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진짜 재미있으니 한번 다운로드 해보세요 ㄹㅇ임 데스티니 차일드는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망겜으로 일러스트의 선정성 때문에 18세 이용가로 선정 되있는 게임이기도 한데요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캐릭터가 천 한 개만 걸치고 다 벗어던진 느낌이 많아 코스프레는커녕 게임에서 조차도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데스티니 차일드의 코스프레는 대부분 최대한 얌전한 옷차림의 캐릭터나, 수영복 정도의 의상만 해왔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코스플레이어 ‘밤비’님은 ‘귀곡성 바리’의 코스프레를 보여주며 화끈한 노출과 함께 놀라운 퀄리티를 보여주었는데요

일단 귀곡성 바리의 일러스트를 보면 하반신 부터 옷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시도한다면 풍기문란으로 잡혀갈 수준의 노출이었음에도 불고하고 일러스트 속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외형과 표정연기로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너무나 과한 노출이 들어간 캐릭터는 남자인 코브님의 시선으로 봐도 힘들 것 같다고 하시는데 여성 코스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봅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워크래프트3, 하스스톤의 전사 직업 전설카드로 등장했던 호드 진영의 대영웅입니다 오크 특유의 아랫 송곳니와 함께 박력있고 단단한 근육질의 몸과 거대한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죠 그리고 이 모습을 현실에서 그대로 옮긴듯한 코스프레가 있습니다

그롬마쉬의 근육질 몸과 거대한 송곳니를 전부 다 자체 제작해 완성된 이 코스프레는 한국의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 캣츠’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재작 비화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얼굴과 몸을 본딴 후 그 위에 그롬마쉬의 몸체와 얼굴을 따로 조각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러번의 실패와 시도 끝에 겨우 성공했다고 하는데 사진만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그리고 이 코스프레는 케리건 때와 마찬가지로 블리자드의 요청을 받아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메트로이드는 캐슬베니아나 록맨과 같은 횡스크롤 액션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주인공인 사무스 아란은 금발을 가진 아름다운 미녀라는 설정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런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과 임무를 수행하는 든든한 모습에서 매력을 느껴 코스프레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사무스 아란이 입고 있는 파워드 슈트는 전신을 가리는 갑옷으로 되어있는데다가 강철의 단단한 모습을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스프레와는 달리 난이도가 높았죠 그래서 파워드 슈트를 코스프레하는 경우보단 파워드 슈트를 해제하면 나오는 파란 쫄쫄이 의상인 ‘제로 슈트’를 코스프레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보시다시피 파란 쫄쫄이만 입으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물론 이 경우, 사무스 아란의 든든함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여성미를 더 잘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도트이미지 시절 부터 남다른 클라스를 뽐냈던 킹 오브 파이터의 캐릭터 '시라누이 마이'는 엄청난 바디 이외에도 파격적인 노출도를 자랑하는 붉은 쿠노이치 복장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속옷을 전혀 걸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설정도 있어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실제로도 속옷을 입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나 보나 코스플레이어를 위해서 보나 매우 위험한 코스프레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대부분은 속옷을 착용하긴 하지만,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글레머스한 몸매가 중요시 되다 보니 시도를 하더라도 게임에서의 시라누이 마이와 비교당하기 일수라 코스프레가 잘 시도되지 않는 캐릭터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모바일 게임과 SNK의 콜라보로 진행된 이벤트 중에서 게임의 시라누이 마이와 흡사한 퀄리티의 코스프레가 진행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국내 프로 코스프레 팀인 Team CSL에서 진행된 이 코스프레는 과한 노출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히 구현한 것도 모자라 캐릭터가 그대로 튀어나온듯한 표정연기를 통해 엄청난 호평을 받았었죠 쉽지 않은 코스프레임에도 원작에 가까운 모습으로 다양한 포즈의 마이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 그녀의 열정에 저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킹오파가 나왔는데 스트리트 파이터가 빠질 수 없겠죠 이 게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 하긴 하지만 여군이라는 컨샙을 가진 케미 화이트도 만만치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부터 등장한 케미 화이트는 상반신을 중심으로 제작된 춘리와 다르게 '하반신에 집중한 캐릭터' 라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 하체가 훤히 들어나는 하이레그 레오타드 패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를 현실에서 재현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특징을 보여줘야하는데, 첫 번째는 양발로 땋은 금발의 머리카락이며 두 번째는 일반 하이레그가 아닌 슈퍼하이레그 t백으로 이게 옷인지 천 조가리 인지 모르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죠 또 몸매도 어느정도 받혀줘야 해서 자신이 있는 코스플레이어가 아니고서야 도전하기 가장 어려운 코스프레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발매한 다크소울은 2012년에 처음으로 등장해 그 특유의 높은 난이도와 암울한 스토리를 선보였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게임속에서도 상당히 특별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죠 이중 대표적인 캐릭터를 뽑으라고 한다면 기사 아르토리우스를 뽑을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아르토리우스가 이번 코스프레의 주인공입니다 먼저 아르토리우스는 기사의 모습을 한 아르토리우스와 심연에 잠식된 보스 아르토리우스, 이렇게 두가지 형태로 등장합니다

기사 아르토리우스는 중세 갑옷과 파란 천을 상체에 두르고 있으며 거대한 대검을 들고 있다는 특징 덕분에 좀 고생해서 옷과 칼만 제작하면 되어 생각보다 쉬운 코스프레에 속할진 모르지만, 보스 아르토리우스는 다 찢어져가는 갑옷과 팔, 그리고 파란 천과 부셔진 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제작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냥 멋잇고 반짝거리게 제작하기만 하면되는 기사 버젼과 달리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코스프레입니다 물론 두 버전 다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말이죠 듀크 뉴캠 포에버를 발매했던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게임 보더랜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느낌과 함께 외계인이 등장해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어려운 코스프레라고 한다면 외계인을 떠올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코스프레 캐릭터는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바로 이 캐릭터입니다 이 친구는 판도라 행성의 범법자 집단 '벤디트'의 사이코 인데요

이 캐릭터는 사이코라는 이름답게 하는짓도 정말 싸이코입니다 그래서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는 사람도 싸이코처럼 행동해야한다는 특징이 있죠 하지만 외형은 일반 지구인과 똑같고 벤디트의 가면과 주황색 바지를 입은 채로 윗통만 벗고 있어 이게 뭐가 어렵냐! 라고 생각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이 게임은 카툰랜더링 비스무리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바지만 입고 땡~ 이 아닌 만화와 같은 느낌을 줘야하기 때문에 은근히 코스프레 하기 어려운 캐릭터죠 물론 복근이나 얼굴 주변은 단순히 색을 칠해 쉽게 표현 할 수 있겠지만 바지나 가면, 장신구와 몸을 감은 끈에도 세세한 느낌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귀찮고 훨씬 세밀한 연출과 계획이 필요한 코스프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중국에서 만든 액션 게임 붕괴 3rd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9명의 발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유명한 마스코트 격 캐릭터인 키아나 카스라나가 이번 마지막 파트의 주인공인데요 키아나 카스라나를 포함한 여기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컨샙을 가진 스킨이 있는데 다른 버전들은 딱 봐도 엄청 쉬워 보이니 여기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백기사 버전을 소개시켜 드릴까합니다 백기사 * 월광이라고 불리는 이 버전은 빛나는 노란색의 날개와 하얀색 갑주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언뜻 보면 구현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깔끔함이 특징인 백기사를 완벽하게 구현해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코스프레를 하기에 매우 어려운 캐릭터에 속하죠 하지만 이번에도, 한국인이 또 해냈습니다

그 주인공은 중국인이 선정한, 자신이 닮고 싶은 8인의 배우 중 한명이자 모델이며 코스어도 같이 겸하고 있는 ‘유리사’님인데요 이분은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와 함께 백기사 발키리 버전을 진짜 완벽하게 재현해 냈습니다 싱크로율도 가히 완벽에 가깝습니다 최고의 모델과 전문 팀이 아니었다면 과연 이 정도의 코스프레가 나올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지금까지 총 20개의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따라한 코스프레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생각 외로 한국 코스어 분들이 엄청난 퀄리티의 코스프레를 선보였던 경우가 많아 꽤 놀라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알차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브채널의 코브와 목소리 담당, 히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