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 이게 통과가 된다고? 심의 턱걸이 게임 10선 (파트1)

할로~ 구독자 여러분! 코브입니다 지난 9일 커뮤니티에 무삭제편을 제작한다며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했었던적이 있었죠? 수많은 댓글 중에 좋은 주제들이 있었지만, 대놓고 19금을 하기엔 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아쉬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와중, 어떤 주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isjdfi hd 님이 추천해주신 ‘심의 턱걸이 18금 게임’이었죠 이번영상에서는 심의에 걸려 겨우겨우 발매되었던 게임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레이싱 게임을 하다 보면 웬지 역주행도 해보고 싶고 관중석으로도 돌진해보고 싶은 때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자유도가 높은 레이싱 게임들을 하다보면 지나가는 차와 박치기를 하거나, 폭파 시키는 등 어느정도 그 욕구를 충족 시킬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 설명할 게임을 본 후 이전에 봐왔던 레이싱 게임들을 한다면 아마 ‘아 내가했던 게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껍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게임의 목표가 보행자들을 차로 치어 죽이면 되는 정신나간 게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흉악하게 개조가 된 차를 몰아 보행자들을 죽여 점수를 올리고 경쟁 차량을 박살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호쾌하지만 잔인한 이 게임은 당시 별의 커비나 록맨 등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우거나 '스트리트 파이터'와 '킹 오브 파이터즈'와 같은 격투 게임이 주를 이루던 당시 엄청난 임팩트로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유럽의 게임 심의 단체인 PEGI가 설립되기 전에 등장한 게임이기도 하였는데 이로 인해 게임의 등급이 매겨지지 않아, 잔인한 게임성 때문에 수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정식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길거리의 인간들을 로봇으로 수정하는 조건으로 들어왔었고 마찬가지로 독일과 영국에서도 인간들을 로봇이나 좀비로 바꿔 빨간 피가 아닌 초록색 피와 기름을 흘리게 수정한 버전으로 발매를 했다고 하네요 현재에는 이런 게임이 워낙 많아 큰 충격을 느끼기 힘들겠지만, 도심 속 살인 레이스를 즐기는 게임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22년전인 1997년 당시 플레이 했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는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한 때 스팀에는 ‘그린 라이트’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린 라이트 제도는 유저들이 게임을 평가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스토어에 정식으로 게임을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게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제도였죠 근데 문제는 스팀에서 검열된 게임이더라도 플레이어들의 열렬한 지지만 있다면 다시 등록할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도를 통해 정식 출시된 게임이 바로 ‘헤이트리드’죠 헤이트리드는 처음엔 스팀에서 등록 거부를 받았지만, 게임을 기대했던 플레이어들에 의해 단 7시간만에 그린라이트 투표 순위 7위까지 도달하는 위력을 보여주며, 2016년 6월에 출시되었는데요

그린라이트에 공개된 게임의 플레이는 장발의 주인공이 총과 칼을 챙긴 후 밖으로 나가 닥치는 대로 시민들을 죽이며 칼로 복부를 수 차례 찌르고 머리를 밟아 터트려버리는 잔인한 처형모션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해외의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GTA가 전체 이용가처럼 보인다', “포스탈은 사람 웃기려고 만든 게임이다” 같은 평들이 나돌며 더욱 기대감이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폭력적인 측면이 이슈가 되자, 해당 게임에서 사용된 “언리얼 엔진” 측에서는 자사의 로고를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으며 PC게임을 판매하는 GOG에선 아예 출시를 거부해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시된 헤이트리드는 스팀에서 최고 인기 제품 2위에 이르는 실적을 보여줬지만 아무런 목표 없이 시민을 학살하는게 끝이고 여러 불편한 점들이 부각되어 폭력적이고 잔인한 연출로 인해 여러 플랫폼에서 판매 중지를 당했던 이 게임은 아쉽게도 그렇게 묻혀버리고 말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뛰어난 몰입감과 스토리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인데요 해당 게임을 제작한 게임사 퀀틱 드림은 예전에 패런하이트라는 게임을 내놓은적이 있었는데 이 게임은 초자연 심리현상과 스릴러가 합쳐진 어드벤쳐 장르라는 특이한 소재로 당시에 꽤나 주목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주인공 루카스가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팽팽한 긴장감과 뛰어난 연출로 인해 많은 호평을 받았던 게임이었죠 하지만 이 게임은 한때 스팀에서 판매 정지를 먹은 이력이 있습니다 지금 스팀에서 볼 수 있는 패런하이트는 검열을 거친 후의 게임이죠 왜 검열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에 앞서 이걸 설명하려면 게임의 스토리 전개 방식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디트로이트와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캐릭터인 루카스 케인, 형사 칼라 발렌티와 테일러 마일, 이렇게 3명을 번갈아 가며 조작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스토리가 워낙 중요시 되는 게임이다 보니 이야기의 몰입을 위해 맨 마지막에는 서로 커플이 되죠 그리고 커플이 되어 서로 사랑을 나누는 과정이 문제가 되어 ESRB의 최고 등급인 AO등급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AO등급에 대해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AO등급을 받은 게임들은 일반 소매점에서 게임의 진열과 광고가 금지되고 가정용 게임으로 출시될수 없는 등급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거의 판매금지나 다름없죠 물론 위쳐 3같은 경우에도 서로 이러쿵 저러쿵하는 내용이 나오긴 합니다만 패런하이트의 장면은 위쳐3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해당 장면이 너무나 적나라했다고 하네요

결국 이 게임은 해당 장면에 옷을 입힌 버전으로 대체한 M등급의 Fahrenheit: indigo Prophecy 라는 이름으로 재발매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인디고 프로페시라는 이름으로 게임이 발매되었죠 패럴하이트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지 10주년을 기념해 리마스터 되었습니다만, 검열판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성인분들이라면 막장 GTA, 오줌을 싸는 게임 등 온갖 안좋은 별명을 가진 게임 포스탈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게 얼마나 이상한 게임인지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지퍼를 내린 후 상대방에게 오줌을 쌀 수 있는 건 기본이고 사람을 공격 하다 보면 팔과 다리, 그리고 머리가 잘리기도 하며 그 머리를 개가 물어오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무차별적인 학살은 물론, 시체 훼손과 동물 학대가 가능하며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많기로 유명한 게임이죠

이런 것들 외에도 고양이를 총구에 박아 소음기로 사용하거나 개를 먹는 동양인이나 테러리스트로 묘사된 중동인 등 인종차별적인 논란과 함께 여자 친구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여성 캐릭터를 무참히 살해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이 내용을 놓고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아니다!‘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포스탈2’은 그 폭력성과 막장도가 너무나 심해 미 연방정부에 의해 게임사 홈페이지가 사라지기도 했으며 CGW리뷰에서는 사상 최초로 0점을 받기도 했죠, 또한 뉴질랜드에서는 이 게임을 소유만 해도 1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며 판매한 사람 또한 4억원 가량의 벌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포스탈의 막장성은 PC를 넘어 2015년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어 구글플레이 마켓에 출시하려 했으나 구글 측에서 너무나 폭력적인 게임이라 거부당하기도 했었고 게임 출시 당시에는 독일,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판매 금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한국에서는 검열을 피하기 위해 ‘테러진압’이라는 부제목과 걸프전 화생방 훈련 사진을 넣어 정식 발매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과도한 폭력성으로 여러나라에서 판매가 금지당했으며 모바일버전은 출시조차 거부되었던 이 게임은 무삭제로 꾸준히 발매해온 러시아와 폴란드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한번은 러시아식 유머와 러시아식 주거지를 배경으로 한 러시아 전용 확장팩을 내놓기도 하였으며 폴란드에서는 2015년 스팀 판매량 1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네요 그로테스크한 지옥과 수준 높은 폭력 묘사, 성적 요소를 통해 지옥을 체험하는 1인칭 공포게임으로 소개되었던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게임은 위쳐3, 디비전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기대감에 원래 킥스타터 목표 모금보다 3배 이상의 금액이 모였기도 했죠 바로 애고니입니다 이 게임은 뼈와 피, 그리고 살점들로 만들어진 그로테스크한 배경과 잔인한 폭력묘사와 서큐버스를 통한 성적 요소들로 인해 강렬한 게임을 기대했던 플레이어들을 열광시키는데 충분했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에 부흥하는 게임을 만든 덕분인지는 몰라도 콘솔판은 발매 직전, AO 등급을 받아 출시가 금지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킥스타터의 약속 중에서는 콘솔판으로도 출시하겠다고 한 터라 개발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카메라의 앵글을 변경하고, 일부 위험한 부분을 제거해 M등급으로 낮추게 됩니다만, 정작 발매가된 게임은 플레이어가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심각한 버그들이 많았으며 캐릭터가 말하는 모습과 싱크가 서로 맞지 않아 몰입에 방해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성도 거지 같아서 상당한 혹평을 받게 되죠 그리고 이 문제는 AO등급으로 출시한 PC판에서도 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게임은 발매 당일, 제작사는 어떤 부분을 검열했는지에 대한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만, 과도한 폭력성과 선정성의 이유로 반나절도 안 되서 삭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검열된 부분에는 아기를 집어 던지고,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과 스너프 필름에나 나올 법한 자세하고 선정적인 서큐버스의 씬, 그리고 서큐버스간의 백합을 다루고 있었고 제정신이 박힌 사람들이 만들었나 싶은 정도의 잔인하고 성적인 장면이 가득 들어 있었다고하네요 애고니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검열을 하고 발매를 했지만 안탑갑게도 매우 낮은 점수를 받으며 그렇게 묻히게 되었죠

지금까지 발매가 금지될뻔한 심의 턱걸이 게임들 5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나머지 5개는 파트 2에서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코브 채널의 코브와 목소리 담당 히유였습니다